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 Korea(티유브이 슈드 코리아)가 해상풍력 안전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는 풍력산업 근로자들의 산업 안전을 목표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에 걸쳐 응급처치, 화재인지, 인력운반, 고소작업 등 4가지 기초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전KPS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윈드트리가 참여했으며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기초 안전 교육에 대한 세계풍력기구의 인증서가 발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전KPS는 국내 발·송전설비 정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안전중심, 고객신뢰, 기술 중시, 혁신성장, 사회책임 등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윈드트리는 2017년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세계풍력기구의 기초안전교육은 유럽 및 북미 풍력산업 근로자에게는 의무화됐다. 국내에서는 아직 의무 교육은 아니나 중대재해법 시행 후 근로자 안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교육 수료를 권고하고 있다.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신안 교육센터장 김지언 상무는 “이번 교육은 당사의 신안 교육센터가 지난해 12월 세계풍력기구로부터 공인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후 최초로 실시한 교육으로 특히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고소작업 관련한 실습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 교육 이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진행된 전남해상풍력발전 단지 프로젝트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신안군 및 한전KPS와 신안 해상풍력 유지보수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신안군에 해상풍력 안전 및 유지보수 전문 인력 교육센터를 개소하는 등 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티유브이 슈드는 해상풍력 안전 및 유지보수 전문 인력 교육센터는 매월 기초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8.2G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전한 유지보수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