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추가 제재 추진…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 우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2-09-23 12:52: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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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EU가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에 대응해 석유가격 상한제 등 추가 제재안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2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공급 감소 우려, 중국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했으며 기준금리 인상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 달러 오른 90.46 달러, WTI는 0.55 달러 상승한 83.49 달러, 두바이는 1.56 달러 하락한 91.21 달러에 마감됐다.



러시아의 동원령 시행 및 핵무기 사용 위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심화됐다. 러시아는 약 30만명 규모의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했으며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략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EU는 러시아의 동원령에 대응해 석유가격 상한제, 첨단기술 수출통제, 사치품 수출금지 등이 포함된 제8차 제재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고 10월 중순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석유제품 수출쿼터를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유사들은 공정에 투입할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수의 중국 국영석유사와 대형 민간정유사는 10월에 최대 10%P 수준의 정제가동률 상승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영사들의 정제가동률은 전 주 73.74%를 기록, 8월말 71.18%에 비해 2.56%P 상승했다. 중국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은 최근 봉쇄 우려 완화로 경제활동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향후 제품 수출쿼터 확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데 이어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성장률 저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FOMC 이후 영국(50bp), 스위스(75bp), 노르웨이(50bp), 대만(12.5bp), 홍콩(75bp), 인도네시아(50bp), 필리핀(50bp) 등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11.26%를 기록, 유가 상승 억제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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