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고비’ 류현진, 그의 어깨에 토론토 시즌 운명 걸렸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1-09-27 23:55: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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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명운이 걸린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 [AP= 연합뉴스]
류현진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명운이 걸린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 [AP= 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5-2로 승리했다.



현재 토론토는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려면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는 바로 양키스다.



이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어깨에 운명이 걸렸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명운이 걸린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나란히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보스턴에 6-3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 보스턴과 겨룬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둔 양키스는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3연승을 달린 것을 더해 6연승으로 파죽지세를 자랑하고 있다.



정규시즌을 6경기만 남겨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양키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뒤집기를 노리는 토론토는 이를 위한 기선 제압의 임무를 류현진에게 맡겼다.



류현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⅓이닝 7실점 '최악투'로 무너진데 이어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만에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두 경기에서 4⅓이닝 12실점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류현진이 자신은 몸 상태가 전혀 이상 없다고 했지만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에게는 토론토 팀의 운명과 자신의 시즌 운명이 걸린 복귀전이다.



다행히 열흘간 푹 덕분에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쉬는 동안 커맨드 개선에 집중했다"며 "(투수코치인) 피트 워커 말로는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양키스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8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최대 고비에서 류현진이 '빅게임 피처'로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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